청와대. 사진은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진=뉴스1
청와대. 사진은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진=뉴스1

청와대가 3일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는 페이스북으로 대통령과 청와대의 소식을 생방송으로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11시50분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라이브' 시험 방송을 시작한다. 페이스북 라이브는 페이스북 계정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와 생방송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1시50분에 시작해 5~10분간 방송된다. 진행은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맡는다. 청와대 페이스북 계정에 '좋아요' 버튼을 미리 눌러 두면 방송 시작과 동시에 자동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 및 정책 소개, 청와대 미공개 사진 공개, 청와대 담당자가 직접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미니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는 문 대통령이 강조하는 국민 소통의 일환이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민 이야기를 듣고 응답하는 열린 청와대가 되겠다는 취지"라며 "일단 시험 방송으로 시작해 국민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소통 방식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