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 /사진=임한별 기자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 /사진=임한별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플래그십 스포츠카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를 6일 국내 출시했다.

‘아우디 R8’은 아우디 모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차다. ‘더 뉴 R8 V10 플러스 쿠페’는 5.2리터 V형10기통 가솔린직접분사(FSI)엔진과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610마력을 낸다. 구형보다 60마력 향상된 것.


최대토크는 57.1kg.m며 콰트로시스템이 적용돼 안정적으로 힘을 각 바퀴에 배분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2초. 최고시속은 330km 이다. 복합연비는 리터 당 6.5km.
새로운 아우디 R8 V10 쿠페 엔진룸. /사진=임한별 기자
새로운 아우디 R8 V10 쿠페 엔진룸. /사진=임한별 기자

아우디 R8 쿠페용으로 개발된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ASF)은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한 바디에 카본 파이버 강화 플라스틱(CFRP)을 대거 적용한 게 특징이다. 프레임 중량은 202kg에 불과하지만 차체강성은 이전 모델 대비 40% 증가, 주행성능과 주행안전성이 향상됐다.

헤드라이트는 각 37개의 LED로 이루어진 LED 헤드라이트 시스템에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 상향등을 장착했다.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는 약 600미터 거리까지 빛을 비출 수 있어 LED 상향등 대비 조명 거리는 2배, 밝기는 3배나 된다.
아우디 R8 V10 쿠페 실내. /사진=임한별 기자
아우디 R8 V10 쿠페 실내. /사진=임한별 기자

실내는 새로 개발된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R8 스포츠 버킷 시트, 다기능 R8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새롭게 디자인된 기어레버, 알칸타라 천정, 무광 카본 인레이 등 스포티한 디테일과 운전자 중심의 디자인, 넉넉한 실내 공간으로 레이싱 머신 특유의 분위기를 선사한다. 12.3인치 디지털계기판 ‘아우디 버추얼 콕핏’도 적용됐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아우디 R8은 레이싱 트랙에서 태어나 일반 도로를 달리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슬로건이 붙은 차”라며 “강력한 출력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혁신적인 디자인, 최첨단 안전 및 편의품목을 갖춰 고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우디 R8 V10 쿠페 뒷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아우디 R8 V10 쿠페 뒷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의 부가세 포함 가격은 2억49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