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총기난사 범인, 2012년 정신병원서 탈출했다 붙잡혀

텍사스 서덜랜드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범인이 2012년 정신병원에서 탈출했다 붙잡혔던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5일 텍사스 서덜랜드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범인데빈 패트릭 켈리는 5년 전인 2012년 한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전력이 있었다.


엘패소 경찰이 보유한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공군에 복무중이던 켈리는 자신의 전처와 자식들을 학대한 혐의로 고발당한 몇 달 뒤, 뉴멕시코에 있는 한 정신병원에 수용됐다.

병원 기록에는 그가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 위험한 인물이며, 공군 기지에서 그의 상관을 총기로 위협한 적도 있다고 적혀 있다.


한편 이번 총기난사 사건으로 모두 26명이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범인이 전처의 어머니와 갈등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