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파키스탄에 엑시언트 200대 공급 계약.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파키스탄에 엑시언트 200대 공급 계약.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파키스탄에 대형트럭 엑시언트 200대를 공급한다. 지난 9일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트랙터 100대, 덤프 50대, 카고 50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올 1월 파키스탄 시장에 진출한 이래 최대규모다.

현대차는 파키스탄지역 인프라 건설현장에 차질이 없도록 내년 초부터 생산을 시작, 연중 모두 인도할 계획이다. 현재 파키스탄은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에 따라 경제개발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열악한 현지 도로사정을 감안, 가혹한 주행 환경 속에서도 높은 내구성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한 품질테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차 공급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현지 비포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현대자동차 대형트럭 엑시언트의 품질과 상품성을 파키스탄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을 시작으로 건설경기가 호조되는 파키스탄시장 내 상용차 공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