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자료사진=임한별 기자
지하철 2호선. /자료사진=임한별 기자

지하철 2호선 당산역에서 전동차 고장이 발생, 한때 운행이 지연됐다. 

오늘(13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고장으로 지하철 운행이 약 20분간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3분쯤 홍대입구역에서 출발해 당산역으로 진입하던 전동차에 보조전원장치 이상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해당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이 다음 전동차로 갈아타는 소동이 발생하면서 오전 7시6분까지 약 20분여간 지하철 2호선 운행이 지연됐다.

공사 관계자는 "출력이 저하된 전동차를 홍대입구역 Y선(회차선로나 분기선로 등 열차의 방향을 돌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열차를 옮길 수 있는 선로)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시간이 다소 걸렸다"며 "이에 뒤따라오던 전동차 운행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 구간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운행은 20여분간 중단된 뒤 오전 7시가 넘어 현재는 재개됐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