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석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장(부사장).
조재석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장(부사장).

채권단 관리절차를 받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퇴직임원 2명을 부사장으로 신규선임했다.

금호타이어는 부사장 2명을 신규선임하고 전무 2명, 상무 6명을 승진시키는 등 총 10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부사장에 신규 선임된 2명은 앞서 금호타이어를 떠났던 인물이다.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에 취임한 김종호 회장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회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인물들을 다시 등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먼저 경영기획본부장에 선임된 조재석 부사장은 앞서 금호타이어 중국대표를 맡는 등 금호타이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다가 지난해 말 사임했다. 생산기술본부장에 선임된 전대진 부사장도 지난 2014년까지 생산본부장을 맡다가 사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