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오늘 JSA 귀순 조사 결과 발표… "CCTV 일부 공개"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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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오늘 JSA 귀순 조사결과 발표. /사진=뉴스1 |
유엔군사령부는 22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한 북한군 병사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유엔사는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JSA로 귀순한 북한군 병사와 관련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유엔사는 이와 함께 귀순 당시 CC(폐쇄회로)TV 영상과 열상탐지장비(TOD) 영상을 일부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유엔사는 지난 16일 CCTV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었지만 영상 공개에 앞서 북한군 추격조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었을 가능성이 제기됐고, 해당 영상에 MDL 침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며 숨기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공개를 연기했다.
당시 공개하려 했던 영상은 26초 분량으로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타고 온 군용 차량이 배수로에 빠지는 장면, 북한군 추격조가 추격하는 장면,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MDL을 넘어왔을 때 뛰어오는 장면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영상이 공개되면 그간 논란이 됐던 북한군 추격조의 MDL 침범 여부, 귀순한 북한군 병사 구조 당시 대대장 동선 등 의혹이 일정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앞서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지난 13일 오후 3시31분쯤 MDL 남측으로 50m 떨어진 지점에서 총격을 받고 쓰러져 있는 상태로 우리 군에 의해 구조됐다. 이 병사에 대해 북한군 추격조 4명은 권총과 소총으로 40여발의 총격을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이날 오후 4시50분쯤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 중증외상센터로 유엔군사령부에 의해 이송됐다. 이 병사는 현재 2차 수술을 받고 의식을 어느 정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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