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카이돔. /사진=김창성 기자
고척스카이돔. /사진=김창성 기자
국내 최초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이 개장 2년 만에 관객 2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설공단은 2015년 11월 정식 개장한 고척스카이돔이 지난 2년간 누적관객 224만명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 11월4일 정식 개장한 고척스카이돔은 지난 4일로 개장 2주년을 맞았다. 국내 최초의 돔구장으로 지어진 고척스카이돔은 기후 영향을 받지 않아 선수들은 최상의 기량으로 경기에 임하고 관람객은 쾌적한 관람 환경 속에서 야구경기를 즐길 수 있다.


고척스카이돔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넥센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의 홈구장으로 활용되면서 지난 2년간 프로야구경기가 총 166회가 개최됐고 넥센히어로즈의 홈경기는 총 15회 매진(야구 경기시 좌석수 1만7000석 기준)을 기록했다.

또 올해 3월에는 국제스포츠이벤트인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라운드가 열려 총 6만4000여명의 관객이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이처럼 고척스카이돔에는 2년간 총 191회의 스포츠행사가 열렸고 172만여명의 관객이 방문했다. 행사수로는 전체 행사의 약 92%, 방문객 수로는 약 9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POP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2년간 총 23회 개최됐으며 41만여명의 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1월 7~8일 진행된 ‘빅뱅 10주년 기념콘서트’는 이틀간 총 7만명의 관객을 기록해 개장 후 최다 관객이 찾은 행사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