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먼데이' 온라인매출 17% 상승 전망… 블랙프라이데이 '역대 최고치'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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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먼데이 온라인 매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미국 USA투데이 캡처 |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사상 최대 온라인 판매 기록이 나오면서 ‘사이버 먼데이’ 역시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시장분석업체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추수감사절이었던 23일부터 블랙 프라이데이까지 이틀 동안, 미국 100대 온라인 소매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증가한 79억달러(약 8조5700억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추수감사절 매출이 28억7000만달러,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50억달러로, 한때 분당 매출이 100만달러에 이르기도 했다. 이는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온라인 매출 사상 최대치다.
판매 상품 가운데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제품 매출이 가장 많았다.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 40%가 모바일 기기로 나타났다.
반면 오프라인 판매는 감소했다. 시장조사기관 리테일넥스트에 따르면 이번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미국에서 직접 매장을 찾은 고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 줄었다.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크게 늘면서 27일 '사이버 먼데이' 역시 온라인 매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사이버 먼데이는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연휴에 제대로 쇼핑을 하지 못한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어도비 애널리스틱스는 사이버 먼데이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대비 16.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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