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영애씨' 시즌 16으로 돌아온 배우 김현숙이 작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막돼먹은영애씨' 김현숙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는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오는 12월 4일 밤 9시30분 첫 방송을 앞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이하 막영애16)은 앞서 이영애(김현숙)와 승준(이승준 분)의 '전쟁 같은 결혼'을 암시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즌 영애의 러브스토리는 어떤 변화를 맞을지, 매시즌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자아냈던 직장 이야기는 어떻게 그려질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김현숙은 '막영애'와 10년을 함께하며 마치 이영애 캐릭터가 본인인 것처럼 리얼하면서도 공감도 높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일과 사랑, 가족과 친구 등 살아가면서 겪는 크고 작은 일들을 연기해내며 시청자들의 격한 공감을 자아냈기 때문이다.


그만큼 김현숙에게 10년이 지난 '막영애16'을 맞이한 소감도 남다를 터. 첫 방송에 앞서 김현숙은 "서른에 시작해 어느덧 마흔이 되었다. 체력은 많이 떨어졌지만 감성은 깊어질 수 밖에 없는 기간이었다. 이제 '막영애'는 그냥 드라마가 아닌 제 인생에 한 부분이 되어버린 작품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서는 영애의 인생 2막이 다시 시작된다. 설레면서도 한편으론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영애의 인생 2막뿐 아니라 여전히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희로애락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얘기들로 가득 채워나갈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막돼먹은영애씨 시즌16’은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후속으로 오는 12월 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