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이 롯데 자이언츠와 4년 80억원 계약을 맺었다. /사진=뉴시스
민병헌이 롯데 자이언츠와 4년 80억원 계약을 맺었다. /사진=뉴시스

민병헌이 두산을 떠나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자유계약선수(FA) 민병헌과 4년 총액 8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06년 2차 2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한 민병헌은 KBO리그 통산 1096경기에서 타율 0.299 71홈런 444타점 578타점 156도루를 기록했다.


최근 5년 연속 3할 이상 타율과 120안타 이상을 기록하면서 팀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고,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돼왔다.

민병헌은 "내 가치를 인정해준 롯데 자이언츠 구단과 팬들에게 야구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계약을 했다고 나태해지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무엇보다 우리 팀에서 가장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을 약속한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