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김주혁 사망 이후 우울·불면증 심해… 아무것도 할 수 없더라"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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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의성이 세상을 떠난 고 김주혁의 예기치 못한 죽음에 괴로웠던 마음을 고백했다.
김의성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랫동안 글도 못 쓰고 책도 못 읽었다"며 김주혁 사망이 자신에게 얼마나 큰 충격이었는지 털어놨다.
그는 ""KIA 타이거즈가 우승하던 날, 마지막 경기의 마지막 고비에서 그 소식을 들었다"며 "그렇게 순박하게, 그렇게 건강하게 살아가던 그가 황망한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그냥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멍하니 있었다"고 소식을 접한 그날을 회상했다.
이어 "그냥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멍하니 있었다. 어딘가에 추모의 글을 올릴 경황도, 그럴만한 마음의 여유도 없었다"면서 "그의 빈소에 찾아가 사진 속의 얼굴을 보고 절하고 소주 몇 잔을 마시고 나니 비로소 그의 부재가 실감이 나더라. 충격은 생각보다 컸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꽤 오랫동안 우울감이 머릿속을 채웠고 불면증도 심해졌다"며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의성은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시간은 모든 걸 희미하게 만들고 저는 또 제게 주어진 일들을 덤덤하게 해 나가고 있더라"며 "11월은 거의 쉬는 날 없이 전국을 돌면서 일했다. 몸은 힘들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일하는 게 마음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끝으로 김의성은 "책을 읽읍시다 프로젝트는 이 정신없는 일정들이 마무리 되는대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혹시 기다리셨던 분들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날이 찹니다. 항상 건강하세요"라며 장문의 글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김의성은 김주혁과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또 김의성은 손예진 김주혁 주연의 영화 '비밀은 없다'에 특별출연했으며, 김주혁이 생전 특별출연하기로 했지만 결국 그럴 수 없게 된 영화 '창궐'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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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랫동안 글도 못 쓰고 책도 못 읽었다"며 김주혁 사망이 자신에게 얼마나 큰 충격이었는지 털어놨다.
그는 ""KIA 타이거즈가 우승하던 날, 마지막 경기의 마지막 고비에서 그 소식을 들었다"며 "그렇게 순박하게, 그렇게 건강하게 살아가던 그가 황망한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그냥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멍하니 있었다"고 소식을 접한 그날을 회상했다.
이어 "그냥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멍하니 있었다. 어딘가에 추모의 글을 올릴 경황도, 그럴만한 마음의 여유도 없었다"면서 "그의 빈소에 찾아가 사진 속의 얼굴을 보고 절하고 소주 몇 잔을 마시고 나니 비로소 그의 부재가 실감이 나더라. 충격은 생각보다 컸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꽤 오랫동안 우울감이 머릿속을 채웠고 불면증도 심해졌다"며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의성은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시간은 모든 걸 희미하게 만들고 저는 또 제게 주어진 일들을 덤덤하게 해 나가고 있더라"며 "11월은 거의 쉬는 날 없이 전국을 돌면서 일했다. 몸은 힘들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일하는 게 마음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끝으로 김의성은 "책을 읽읍시다 프로젝트는 이 정신없는 일정들이 마무리 되는대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혹시 기다리셨던 분들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날이 찹니다. 항상 건강하세요"라며 장문의 글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김의성은 김주혁과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또 김의성은 손예진 김주혁 주연의 영화 '비밀은 없다'에 특별출연했으며, 김주혁이 생전 특별출연하기로 했지만 결국 그럴 수 없게 된 영화 '창궐'에 출연한다.
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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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