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학원가 결핵 공포… 질본 "역학조사 진행"
김나현 기자
1,912
공유하기
![]() |
노량진 결핵. /사진=뉴시스 |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소재 공무원 학원을 다니던 20대 학생이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학원을 다니던 A씨(23)는 지난달 29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16일쯤 학원을 그만둔 상태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등은 역학조사팀을 구성해 재학생 등을 상대로 역학조사에 들어간 상황이다. 전날 A씨와 지난 8월16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3개월간 같은 수업을 들었던 학생 500여명에 대해 흉부 엑스레이 검사가 실시됐다.
보건 당국은 오는 12일부터는 잠복결핵검사를 추진한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발병되지 않고 전파력도 없는 상태를 일컫는다.
하지만 5%가 2년 내에 발병하고 5%는 이후 평생에 걸쳐 발병하기 때문에 발병하지 않도록 6개월간 약제 복용 등 관리가 필요하다. 잠복결핵검사에는 일주일 정도의 시일이 소요된다. 질본 관계자는 "이번 달 중순쯤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