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김포 분양시장… 이달 4개 단지 3916가구 공급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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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미분양 아파트 추이(왼쪽)와 1~2순위 평균 경쟁률 추이. /자료=국토부, 부동산114 |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경기 김포시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4개 단지 3916가구다.
지역별로는 ▲양곡지구 2개 단지 1339가구 ▲고촌지구 1개 단지 1872가구 ▲한강신도시 1개 단지 466가구다.(임대·오피스텔 제외)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와 한강이 인접한 김포시는 주거지로서 새롭게 주목 받으며 부동산시장이 전체적으로 상승세다. 내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로 인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 점도 신규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이유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 6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 금성백조의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636가구 모집에 3563명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으며 최고 20.6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타입이 1순위에 마감됐다.
지난 9월 경기도 김포 걸포3지구에서 분양한 GS건설의 ‘한강메트로자이2차’는 평균 8.04대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에 마감됐고 앞서 지난 5월 분양한 ‘한강메트로자이1차’도 청약경쟁률 7.14대 1로 1순위 마감되는 등 5일 만에 완판 됐다.
특히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김포시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5.35대 1수준으로 2013년 평균 청약경쟁률인 0.76대 1보다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가구수도 2015년 10월 2008가구에서 2년 새 1620가구가 줄어 현재 388가구만 남은 상황.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한강신도시 개발이 마무리 되면서 생활인프라 및 서울접근성이 좋은 김포로 서울·경기지역 수요자들이 유입돼 김포 부동산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내년 잔금대출규제로 건설사들이 연말까지 김포에 많은 물량을 쏟아내는 만큼 분양가, 브랜드, 입지 등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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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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