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민아, 2017 KFA ‘올해의 축구선수’ 영예

2017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손흥민/사진=뉴스1

소감 밝히는 이민아/사진=뉴시스

대한축구협회(KFA)는 19일 오후 서울 새빛섬에서 2017 KFA 시상식을 열고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과 이민아(26, 고베 아이낙)를 2017년 가장 큰 활약을 펼친 남·녀 올해의 축구 선수상을 수여했다.

손흥민은 총 168점을 득표하면서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이재성(전북 현대, 131점)을 제치고 2017년 대한민국 올해의 선수 자리에 올랐다.

손흥민은 2013년과 2014년 연속 수상을 기록한 데 이어 역대 세번째 수상이다. 2011, 2012, 2016년 올해의 축구선수상을 기록한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함께 부문 최다 공동 수상 기록이다.

이민아는 WK리그에서 28경기에 출전, 14득점 10도움을 기록, 팀의 5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여자 아시안컵, WK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올해의 선수상을 처음 받았다.

이외에도 특별공헌상, 공로패, 감사패 수여와 함께 우수 심판, 우수 생활축구클럽 등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