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서인 페이스북 캡처
사진=윤서인 페이스북 캡처

만화가 윤서인이 배우 정우성의 KBS 정상화 관련 발언을 비판했다.

윤서인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님이야말로 지금 연예인으로서 참 많은 실수를 하고 계신 듯”이라는 글과 함께 정우성이 21일에 올린 인스타그램 영상 일부를 게재했다.


정우성은 이 영상에서 “뉴스 출연을 위해 KBS 신관에 들어섰는데 그 황량한 분위기가 무겁게 다가왔다”며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참 많은 실수를 했다. 그 결과 시청자들이 KBS를 외면하고 이제는 무시하는 처지까지 다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서인은 자신의 게시물에 댓글을 달고 “실수란 자기가 뭔가 잘못을 했을 때 스스로 실수했다고 하는 거지. 남한테 ‘너 실수한 거야’라고 하는 건 그냥 협박이나 다름없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 20일 KBS1 <4시 뉴스집중>에 출연해 최근 관심 갖는 사안에 대해 "KBS 정상화"라고 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윤서인은 야후코리아와 노컷뉴스에 시사웹툰 <조이라이드>를 연재한 작가로 과거 논란이 되는 발언을 자주 언급해 논란을 빚어왔다.


특히 2009년 3월 '연예인 성상납' 의혹에 연루된 배우 고 장자연 자살 직후 "저 배우는 자살하더니 그 모습 그대로네", "젊을 때 죽으면 저승에서 좋구나" 등 장자연을 희화화한 웹툰으로 논란을 일으키는가 하면 자신의 SNS에 맛집 추천글을 올리면서 "현재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돼지고기라 단원한다", "단원고합니다"라며 세월호 참사를 조롱하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