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4% "새해 금연 계획 있다…흡연에 월10만8천원 지출"
강인귀 기자
3,677
공유하기
흡연 중인 직장인 10명 가운데 8명은 새해를 맞아 금연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직장인 78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52.7%가 현재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금연 계획을 묻자, 84.2%가 2018년 새해를 맞아 금연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금연을 계획하는 이유는 ‘건강관리(80.7%)’, ‘부담스러운 담뱃값(47.0%)’, ‘흡연자가 환영 받지 못하는 사회 분위기(18.4%)’ 등이었다. 직장인들은 ‘하루에 피는 담배 개수 줄여가기(55.6%)’, ‘운동하기(28.5%)’, ‘병원, 금연치료 전문가 도움 받기(20.2%)’ 등의 방법을 이용해 금연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복수응답).
그렇다면 이들은 하루에 몇 개비의 담배를 피우고 있을까? 먼저 흡연을 하는 직장인들은 한 달 평균 10만8000원을 흡연에 사용하고 있었다. 하루 평균 흡연량은 ‘10개비~20개비 미만(33.5%)’, ‘5개비~10개비 미만(29.6%)’, ‘5개비 미만(26.5%)’ 등으로 다양했다.
다음으로 ‘층간 흡연 문제로 갈등을 겪은 경험이 있는지’ 묻자, 3명 중 1명에 해당하는 32.3%가 경험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주로 담배를 피우는 장소 역시 ‘흡연 지정구역(52.9%)’에 이어 ‘집, 회사 내외 계단이나 옥상(37.4%)’으로 조사됐다.
한편 잡코리아는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직장인들의 의견도 조사했다. ‘공동주택 세대 내 간접흡연 피해 방지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 내용을 인지하고 있는지 묻자 70.7%의 직장인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내용을 알고 있다는 답변은 비흡연 직장인(62.7%)에 비해 흡연 직장인(77.9%)이 높게 나타났다.
모든 그룹에서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에 찬성한다는 입장이 주를 이룬 가운데, 흡연 직장인 그룹에서 해당 내용에 반대한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아 눈길을 끌었다. 해당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답변은 흡연 직장인(15.8%) 그룹이 비흡연 직장인(2.7%) 그룹 보다 5배 이상 많았다.
반대 입장을 밝힌 직장인들은 ‘개인공간(내 집)까지 관여하는 건 너무 심한 처사 같아서(64.0%)’, ‘실생활에서 개정안 효과가 별로 없을 것 같아서(26.7%)’, ‘담배를 피울 공간이 너무 없는 것 같아서(25.3%)’, ‘흡연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더 나빠 질 것 같아서(17.3%)’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복수응답).
반면 과반수에 해당 하는 찬성 입장은 ‘층간 흡연 문제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돼서(61.4%)’, ‘가족, 지인들의 간접흡연 피해가 적어질 것 같아서(59.1%)’ 등을 해당 개정안에 찬성하는 주요 이유로 꼽았다(*복수응답).
![]() |
/사진=잡코리아 |
이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52.7%가 현재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금연 계획을 묻자, 84.2%가 2018년 새해를 맞아 금연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금연을 계획하는 이유는 ‘건강관리(80.7%)’, ‘부담스러운 담뱃값(47.0%)’, ‘흡연자가 환영 받지 못하는 사회 분위기(18.4%)’ 등이었다. 직장인들은 ‘하루에 피는 담배 개수 줄여가기(55.6%)’, ‘운동하기(28.5%)’, ‘병원, 금연치료 전문가 도움 받기(20.2%)’ 등의 방법을 이용해 금연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복수응답).
그렇다면 이들은 하루에 몇 개비의 담배를 피우고 있을까? 먼저 흡연을 하는 직장인들은 한 달 평균 10만8000원을 흡연에 사용하고 있었다. 하루 평균 흡연량은 ‘10개비~20개비 미만(33.5%)’, ‘5개비~10개비 미만(29.6%)’, ‘5개비 미만(26.5%)’ 등으로 다양했다.
다음으로 ‘층간 흡연 문제로 갈등을 겪은 경험이 있는지’ 묻자, 3명 중 1명에 해당하는 32.3%가 경험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주로 담배를 피우는 장소 역시 ‘흡연 지정구역(52.9%)’에 이어 ‘집, 회사 내외 계단이나 옥상(37.4%)’으로 조사됐다.
한편 잡코리아는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직장인들의 의견도 조사했다. ‘공동주택 세대 내 간접흡연 피해 방지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 내용을 인지하고 있는지 묻자 70.7%의 직장인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내용을 알고 있다는 답변은 비흡연 직장인(62.7%)에 비해 흡연 직장인(77.9%)이 높게 나타났다.
모든 그룹에서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에 찬성한다는 입장이 주를 이룬 가운데, 흡연 직장인 그룹에서 해당 내용에 반대한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아 눈길을 끌었다. 해당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답변은 흡연 직장인(15.8%) 그룹이 비흡연 직장인(2.7%) 그룹 보다 5배 이상 많았다.
반대 입장을 밝힌 직장인들은 ‘개인공간(내 집)까지 관여하는 건 너무 심한 처사 같아서(64.0%)’, ‘실생활에서 개정안 효과가 별로 없을 것 같아서(26.7%)’, ‘담배를 피울 공간이 너무 없는 것 같아서(25.3%)’, ‘흡연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더 나빠 질 것 같아서(17.3%)’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복수응답).
반면 과반수에 해당 하는 찬성 입장은 ‘층간 흡연 문제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돼서(61.4%)’, ‘가족, 지인들의 간접흡연 피해가 적어질 것 같아서(59.1%)’ 등을 해당 개정안에 찬성하는 주요 이유로 꼽았다(*복수응답).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강인귀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