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활 타오르는 츠수이 토성고진의 '쇠꽃' 타철화
츠수이(중국)=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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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불꽃을 뽐내는 타철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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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닿아 다시 불꽃을 피우는 타철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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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1700도가량의 타철화 불구덩이. |
지난 17일 중국 구이저우성(贵州) 츠수이(赤水) 토성(土城古镇)에서 '타철화'(打铁花)가 불을 뿜고 있다.
타철화는 쇳물을 허공에 흩뿌리는 중국의 민간 전통 불꽃놀이로 명·청시대 때 가장 흥성했던, 무려 10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교문화다.
쇳물이 공기 중 산소와 만나 피어난 불꽃이 매우 아름다워 2008년 중국 무형문화재로 등재됐다.
다만 뜨거운 쇳물을 다루기가 까다롭고 위험해 허난성 등 중국의 극히 일부 지방에서 춘절(대보름)에만 선보인다.
타철화는 위험한 까닭에 관람 기회를 얻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또 공연 시 진행 요원과 관람객 안전을 가장 우선한다.
이런 타철화를 최근 상시적으로 선보여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 츠수이의 토성고진이다. '발전'을 뜻하는 타철화가 곧 홍군의 대장정 거점인 토성고진의 흥성과 궤를 함께 해서다.
특히 토성의 타철화는 유래 없이 매주 주말 펼쳐진다. 토성은 토성고진과 대장정을 알리는 차원에서 공연, 타철화, 레이저쇼를 엮은 주말 정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이중 타철화가 단연 압권이다. <<취재협조=뚱딴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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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수이(중국)=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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