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골다공증 있나요? 약수터 나무에 등치기 하지 마세요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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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골다공증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 인원은 2012년 79만 505명에서 2016년 85만 5975명으로 8.3%(6만 5470명)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상 여성은 10명 중 1명이 골다공증을 앓을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뼈의 강도가 약해져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질환인 골다공증은 골절이 일어나기 전까지 전조 증상이 없어 ‘소리 없는 도둑’이라 불린다. 누구나 알고 있는 질환이지만 관리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우리 신체의 뼈는 골 생성과 골 흡수가 끊임없이 반복된다. 노화가 진행되며 골 생성보다 골 흡수가 더 많아지는 과정으로 인해 골 소실이 생겨 골다공증이 발병된다. 문제는 골다공증 발생 시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미미한 충격과 압력에 의해 손목이나 척추, 엉덩이에 골절이 일어나는 점이다.
특히 노년층 골다공증 환자에게 고관절 골절이 발생했을 경우, 장시간 침상 생활로 인한 폐렴이나 욕창, 심장마비, 뇌졸중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조 증상이 없는 만큼,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발병률이 높은 층이 평소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다. 여성의 경우 폐경으로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골 흡수작용이 강화되어 골밀도가 급격히 저하돼 골감소증을 거쳐 골다공증이 발병하기 쉽다.
남성 골다공증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로 진행이 서서히 일어나고, 여성에 비해 늦게 발병되어 치료가 지연되는 경향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저체중이거나 마른 사람,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 당뇨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사람 등도 골다공증 위험군이다.
정형외과 전문의 이수찬 대표원장은 “남성 골다공증이 더 고령에서 일어나며, 치료율이 10% 정도로 낮고, 다발성골수종이나 전립선암 등으로 인해 2차적으로 오는 경우가 잦아 더 위험하다”며 “폐경기 여성은 물론, 고령층 남성은 골밀도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또한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골밀도를 체크해야 한다. 젊더라도 ▲저체중이거나 ▲골절 경험이 있거나 ▲가족 중 골다공증 환자가 있으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만약 골다공증을 진단받았다면 생활 습관 개선 및 약물치료 등을 통해 골절의 위험요소를 없애야 한다. 골다공증 치료는 비스포스포네이트 등의 ‘골 흡수 억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약물치료를 꾸준히 3년 정도 할 경우, 치료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척추 골절을 약 50% 줄일 수 있으며, 대퇴부 골절 확률도 감소하게 된다.
한편 평소 생활 습관 및 식습관으로 골량이 소실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흡연이나 음주 등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평소 충분한 무기질과 비타민 D 공급에 신경 써야 한다. 하루에 주기적으로 15~20분 햇볕을 쬐면서 산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단, 약수터 등에서 나무에 등을 치는 운동은 골다공증 증상이 있을 경우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척추관 협착증, 디스크 등의 척추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어 지양해야 한다. 또한, 염분이 신장을 통해 체내를 빠져나갈 때 혈중 칼슘과 함께 나가므로, 국이나 찌개, 김치, 젓갈류 등 짠 음식 대신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와 생선을 채소와 함께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뼈의 강도가 약해져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질환인 골다공증은 골절이 일어나기 전까지 전조 증상이 없어 ‘소리 없는 도둑’이라 불린다. 누구나 알고 있는 질환이지만 관리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우리 신체의 뼈는 골 생성과 골 흡수가 끊임없이 반복된다. 노화가 진행되며 골 생성보다 골 흡수가 더 많아지는 과정으로 인해 골 소실이 생겨 골다공증이 발병된다. 문제는 골다공증 발생 시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미미한 충격과 압력에 의해 손목이나 척추, 엉덩이에 골절이 일어나는 점이다.
특히 노년층 골다공증 환자에게 고관절 골절이 발생했을 경우, 장시간 침상 생활로 인한 폐렴이나 욕창, 심장마비, 뇌졸중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조 증상이 없는 만큼,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발병률이 높은 층이 평소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다. 여성의 경우 폐경으로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골 흡수작용이 강화되어 골밀도가 급격히 저하돼 골감소증을 거쳐 골다공증이 발병하기 쉽다.
남성 골다공증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로 진행이 서서히 일어나고, 여성에 비해 늦게 발병되어 치료가 지연되는 경향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저체중이거나 마른 사람,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 당뇨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사람 등도 골다공증 위험군이다.
정형외과 전문의 이수찬 대표원장은 “남성 골다공증이 더 고령에서 일어나며, 치료율이 10% 정도로 낮고, 다발성골수종이나 전립선암 등으로 인해 2차적으로 오는 경우가 잦아 더 위험하다”며 “폐경기 여성은 물론, 고령층 남성은 골밀도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또한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골밀도를 체크해야 한다. 젊더라도 ▲저체중이거나 ▲골절 경험이 있거나 ▲가족 중 골다공증 환자가 있으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만약 골다공증을 진단받았다면 생활 습관 개선 및 약물치료 등을 통해 골절의 위험요소를 없애야 한다. 골다공증 치료는 비스포스포네이트 등의 ‘골 흡수 억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약물치료를 꾸준히 3년 정도 할 경우, 치료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척추 골절을 약 50% 줄일 수 있으며, 대퇴부 골절 확률도 감소하게 된다.
한편 평소 생활 습관 및 식습관으로 골량이 소실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흡연이나 음주 등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평소 충분한 무기질과 비타민 D 공급에 신경 써야 한다. 하루에 주기적으로 15~20분 햇볕을 쬐면서 산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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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단, 약수터 등에서 나무에 등을 치는 운동은 골다공증 증상이 있을 경우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척추관 협착증, 디스크 등의 척추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어 지양해야 한다. 또한, 염분이 신장을 통해 체내를 빠져나갈 때 혈중 칼슘과 함께 나가므로, 국이나 찌개, 김치, 젓갈류 등 짠 음식 대신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와 생선을 채소와 함께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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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