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화재. 오늘(17일) 오전 경북 안동시 풍산읍 안동음식물자원화시설 내 탈취설비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사진=뉴스1
안동 화재. 오늘(17일) 오전 경북 안동시 풍산읍 안동음식물자원화시설 내 탈취설비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사진=뉴스1

안동 화재가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오늘(17일) 오전 11시22분쯤 경북 안동시 풍산읍 안동음식물자원화시설 내 탈취설비에서 불이 나 설비 내부 348㎡와 파쇄목재(우드칩) 170㎡를 태웠다.

불은 1시간50여분만인 이날 오후 1시16분쯤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불은 공장 내 음식물 냄새를 처리하는 배관용접 공사 중 불꽃이 인근으로 옮겨붙으면서 일어났다.


특히 안동시는 화재 발생 직후 시민들에게 "가스 발생 우려가 있으니 인근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0여 대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경찰은 화재 발생 직전 시설 주변에서 용접하고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