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웨스트우드, 영화 '섹스앤더시티' 웨딩드레스 다시 공개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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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가 영화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에서 선보였던 웨딩 드레스를 다시금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2008년 5월 영화를 통해 첫 공개된 해당 드레스는 10주년을 기념해 뉴욕에 위치한 비비안 웨스트우드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일주일간 공개될 예정이다.
웨딩 드레스는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2007 AW 컬렉션에서 선보였던 ‘클라우드(Cloud)’ 드레스에서 영감을 받아 오로지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가 연기하는 ‘캐리 브래드쇼’를 위해 재탄생됐다. 아이보리 컬러 실크 새틴이 돋보이는 코르셋 형태 탑과 드레스 이름처럼 구름처럼 크게 과장된 하단 부분은 가슴과 허리를 강조해 캐릭터의 여성미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특유의 구조가 돋보이는 해당 드레스는 ‘윌마’ 재단 형식을 사용했는데,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해당 방식을 2018 SS 컬렉션 내 레디 투 웨어에도 녹여냈다.
사진제공. 비비안 웨스트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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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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