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한국팬에 '눈 찢기' 인종차별 논란… 금연석서 시가 '눈총'
박효선 기자
3,409
공유하기
![]() |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사진=뉴시스 이정선 기자 |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축구 스타 디에고 마라도나가 러시아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인을 비하하는 제스처를 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간 경기를 보던 중 인종차별적인 몸짓을 한 것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축구팬들이 마라도나를 향해 환호를 보내고 손을 흔들자 마라도나는 뒤돌아서 두 눈을 옆으로 찢는 제스처를 취했다. 눈 찢기는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제스처다.
또한 마라도나는 이날 경기 관람 중 금연구역에서 시가를 피워 눈총을 받았다.
한편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전은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