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 고척 스카이돔./사진=뉴스1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 고척 스카이돔./사진=뉴스1
2010년부터 약 8년간 넥센과 함께했던 히어로즈가 내년부터는 '키움 히어로즈'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출발한다.

서울 히어로즈는 6일 오전 9시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본사에서 키움증권과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사가 체결한 계약 내용에 따라 키움증권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간 서울히어로즈의 메인스폰서로서 네이밍 라이츠를 행사 할 수 있게 됐으며, 메인스폰서십 금액은 연간 100억원 규모다.

서울 히어로즈 야구단은 2010년 넥센 타이어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은 뒤 2015년 계약 기간을 3년 더 연장했다. 이후 지난 8월까지 넥센 타이어와 우선 협상 기간 동안 메인 스폰서 연장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며 '8년 동행'을 마감했다.


서울히어로즈와 키움증권은 2019년 1월 중 메인스폰서십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며, 그 자리에서 팀 명을 비롯해 CI 등을 발표 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온라인 기반 증권 회사로, 그동안 서울 잠실야구장과 고척스카이돔을 비롯해 부산과 대구, 광주, 창원 등의 야구장에서 펜스 광고를 해오며 야구 시장에 참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