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웅산. /사진=뉴스1
가수 웅산. /사진=뉴스1
재즈 가수 웅산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불교학자인 아버지 덕분에 온 식구들이 열렬한 불교 신자였던 웅산은 자연스럽게 17세 때 충북 단양 구인사로 출가를 했다. 여기서 ‘지친 새들도 쉬어갈 수 있는 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라‘는 스님의 뜻으로 '웅대한 산'이라는 '웅산(雄山)'의 법명을 얻게 됐다.


출가 후 약 2년을 비구니로 지낸 웅산은 음악을 향한 꿈을 품고 대학에 진학했다. 이후 우연히 알게된 재즈에 푹 빠져 레코드점과 재즈클럽을 전전하며 독학으로 공부했다.

오랜 시간 일본에서 활동한 웅산은 2011년 3월 발생한 일본 대지진으로 큰 슬픔을 느끼고 'tomorrow'라는 노래를 만들기도 했다. 데뷔 20주년이었던 2016년에는 미니 앨범 '재즈 이즈 마이 라이프'(Jazz Is My Life)를 발매했다.


또한 웅산은 2016년 MBC ‘복면가왕’에서 ‘보헤미안 랩소디’로 출연해 바이브의 ‘술이야’ 등을 열창하며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