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동욱. /사진=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신동욱. /사진=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제공
조부 '효도 사기' 논란에 휘말린 배우 신동욱이 해당 사건 이전에도 팬들과 잡음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TV조선에 따르면, 신동욱의 조부는 손자 신동욱에게 '임종까지 돌봐 달라'며 효도 계약을 조건으로 경기도 여주의 자택을 양도했다. 하지만 신동욱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고, 이 집을 자신의 연인인 이 모씨 명의로 변경했다.

신동욱의 조부는 해당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이씨가 자신에게 '두 달 안에 집에서 나가라'며 자택 퇴거 명령서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동욱의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는 "조부와 소송 중에 있다"면서도 "신동욱씨와 조부 간 소유권 이전 등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됐다.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과거 신동욱씨 조부는 아내, 아들, 손자 3대에 걸쳐 가정폭력, 폭언, 살인 협박은 물론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해 깊은 상처를 입혔다"며 "신동욱씨 드라마 방영 시기에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언론 플레이가 이루어져 강한 유감을 표한다. 원만한 해결을 원하는 신동욱씨 뜻을 존중해 적법한 법의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욱과 그의 연인 이씨는 효도 사기 논란 이전에도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두 사람의 열애 이후 행보가 팬들 사이에서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켰던 것. 두 사람의 행동에 실망을 했던 팬들이 문제를 제기했고, 10년 동안 유지됐던 신동욱의 팬카페가 지난해 폐쇄되는 등 잡음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신동욱은 2010년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이라는 희소병 진단을 받아 치료에 전념했다가 2017년 드라마 '파수꾼'으로 복귀, 현재는 MBC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