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는 언제나 도민 안전이 최우선”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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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뉴시스 이윤청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적었다.
그는 “지난달 농촌체험을 마치고 마을로 돌아가는 트랙터 마차가 인근 하천에 빠져 13명의 체험객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트랙터 마차란 트랙터나 사륜오토바이에 마차를 연결하거나 드럼통 형태의 깡통기차를 연결한 체험수단이자 탈거리로 현재 경기도 내 7개 시·군, 17개의 마을에서 트랙터 마차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트랙터 마차나 깡통기차 탑승 시 별도의 보호장비가 전혀 없어 사고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현행법상 트랙터가 농업기계로 분류된다”며 “이 때문에 사람이 탑승할 수 있도록 개조했을 경우 사고 후 보험 적용 시 논란이 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경기도는 지난달 25일 각 시·군과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체험객 운송수단으로 이용되는 트랙터 마차, 깡통기차의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승합차 등 대체 차량을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며 “나아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계자 등과 협의를 거쳐 관련 제도개선을 건의하고 대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행복한 여행이 안타까운 사고로 바뀌는 불상사가 일어나면 안 된다”며 “언제나 도민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경기도는 모든 사고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히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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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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