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 /사진=로이터
이번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 /사진=로이터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고 있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소속팀과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실바에게 재계약을 제시할 전망이다. 계약 조건은 6년 기간에 주급 20만파운드(한화 약 2억9700억원)다. 재계약이 성사된다면 실바는 2024-2025시즌까지 맨시티 소속이 된다.


2016-2017시즌 AS 모나코에서 킬리앙 음바페와 함께 프랑스 리그앙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호령한 실바는 5000만유로(약 640억원)라는 거액으로 맨시티에 입성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 적응기를 거치면서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케빈 데 브라이너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면서 그의 자리를 꿰차게 된 실바는 이번 시즌 데 브라이너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의 활약을 선보이며 본인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맨시티의 대역전 기점이 됐던 지난 1월 리버풀전에서는 무려 13.7㎞를 누비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런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가 실바를 노린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맨시티는 팀의 미래를 책임질 실바를 확실히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시즌 총 9골 11도움을 올렸던 실바는 이번 시즌 10여 경기의 일정이 남은 상황에서 8골 7도움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