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아오리라멘' 이사직 사임했지만… 불매운동 가열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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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왼쪽), 최종훈.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
빅뱅 승리가 성접대 및 성관계 동영상 유포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운영하던 '아오리라멘'에 대한 불매운동이 가열되고 있다.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오리라멘을 불매하겠다는 글이 다수 게재돼 있다. 아오리라멘은 승리가 운영하던 일본식 라면 프랜차이즈다.
승리는 지난 2016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아오리라멘 1호점을 오픈하면서 가맹점을 늘려왔다. 그는 방송에서도 수차례 요식업 사업에 대해 언급하며 아오리라멘을 홍보해왔다. 덕분에 아오리라멘은 국내 44곳, 해외 9곳 등 총 53개 지점으로 늘어났고 연 매출 규모만 최소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버닝썬 사태가 발생한 지난 1월 아오리라멘의 법인 '아오리에프앤비'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 하지만 아오리라멘이 '승리 라멘'으로 이름을 알리며 자리매김한 탓에 불매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아오리라멘 홍대점과 명동점은 승리 가족이 관리하고 있으며 FT아일랜드 최종훈 등 승리의 지인들도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반발 여론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아오리라멘 불매합시다", "아오리 라멘 가지 말자", "아오리라멘 먹으면 무개념", "아오리라멘 세무조사 해야 한다", "아오리라멘 점주만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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