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영재발굴단'에 뜬다… 한국 유망주 형제 이탈리아로 초청
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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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와 원태훈-원태진 형제. /사진=식스패드 제공 |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한국의 축구 영재인 원태훈-원태진 형제를 이탈리아로 초대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축구 선수이자 EMS 트레이닝 기어 식스패드의 공동 개발자인 호날두는 원태훈 형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들을 초대했고 형제는 호날두를 직접 만나기 위해 이탈리아로 떠났다. 원태훈-원태진 형제는 현지 경기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3월 말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호날두와 한국 유망주 형제의 특별한 만남이 공개될 예정이다.
호날두의 초대를 받은 이들은 한국의 촉망받는 축구 유망주이다. 형제 중의 한 명인 원태훈은 SBS 예능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서 축구 레전드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당시 차범근 전 감독은 원태훈의 플레이를 지켜본 후 “움직임도 좋고 볼 관리도 잘하고 골문 앞에서 본능적으로 골 감각이 있다. 메시 같다”고 평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7월 ‘Meet Cristiano Ronaldo Campaign(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만나다)’공식 행사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 중인 원태훈-태진 형제와 지난해 말에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시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게 되면서 내한이 무산됐고, 원태훈 형제와 호날두의 만남도 성사되지 못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번에 그 약속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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