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독일 '브뤼겔 시리얼' 선보인다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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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D는 20개 유럽국가 유통사가 회원으로 속해 있는 유통연합이다. 연간 2010억 유로(EUR· 258조원) 규모의 막강한 바잉파워를 바탕으로 유럽의 품질 좋은 상품을 공동으로 대량 매입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최근 간편식 시장 성장 추세에 발맞춰 소비자들이 양질의 시리얼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EMD 소싱 1호 품목을 시리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보이는 시리얼은 1868년에 설립, 150년 역사를 가진 독일 시리얼 전문 제조사 브뤼겐의 제품이다. 브뤼겐은 전세계 96개국에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유럽 시리얼 시장에서 약 20%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브뤼겐 시리얼 중에서도 국내 고객들이 친숙하게 소비하는 품목인 허니링(500g, 3990원), 아몬드후레이크(500g, 4290원), 콘후레이크(500g, 3990원), 초코볼(500g, 3990원), 콘푸로스트(500g, 3990원) 등 5종을 들여와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허니링은 시중 브랜드 상품 동일 중량 대비 약 50% 이상, 아몬드후레이크는 약 30% 이상 저렴해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홈플러스는 올해 브뤼겐 시리얼 65만여개를 들여 전체 시리얼 카테고리 내 물량 비중을 10%대로 키우고, 1인 가구를 비롯한 간편식 소비자들의 밥상 물가 안정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이번 시리얼을 시작으로 연내 배터리, 맥주, 프렌치프라이, 치즈, 파스타, 시드오일, 스위트콘, 와이퍼 등을 공동 소싱하고 앞으로 매년 EMD 거래 규모를 100% 이상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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