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원정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후 라커룸에서 기쁨을 만끽한 LA 클리퍼스 선수단. /사진=LA 클리퍼스 공식 트위터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원정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후 라커룸에서 기쁨을 만끽한 LA 클리퍼스 선수단. /사진=LA 클리퍼스 공식 트위터

패배를 모르는 LA 클리퍼스가 이번에도 승리를 거뒀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꺾고 6연승을 질주한 클리퍼스는 이날 연승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클리퍼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원정 경기에서 122-111로 승리를 거뒀다. 다닐로 갈리나리가 25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으며 리그 최고의 벤치 자원인 루 윌리엄스와 몬트레즐 해럴 도 각각 20득점과 18득점을 보태며 팀의 연승에 기여했다.


이날까지 3월 한달 동안 12승 1패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거둔 클리퍼스는 45승 30패로 서부 컨퍼런스 5위에 올랐으며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확정짓는 등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 냈다.

경기 후 닥 리버스 클리퍼스 감독은 라커룸에 들어가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의 기쁨을 나눴다. 특히 리버스 감독은 갈리나리에게 샴페인을 넘기기 전 “(시즌 전) ESPN, 찰스 바클리, 라스베이거스는 우리가 33승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우리는 플레이오프로 간다”면서 시즌 전 클리퍼스를 향한 예상을 두고 일침을 날렸다. 

최근 3시즌 동안 서부 컨퍼런스 8위로 마무리한 팀들의 최종 성적은 41승(휴스턴 로케츠,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47승(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었다. 33승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하위권 성적이다. 그러나 현재 클리퍼스의 성적은 이들의 예상 수치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샴페인과 함께 환호성을 내지른 리버스 감독은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고 언급하면서 선수들과 함께 선전을 다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