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최무성, 녹두장군 전봉준 묵직한 연기 호평

배우 최무성이 '녹두장군 전봉준' 역할을 소화하면서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SBS

배우 최무성이 '녹두장군 전봉준'를 맡으면서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최무성은 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녹두꽃’에서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민초들의 영웅 전봉준을 연기했다. 그는 통인의 우두머리 백이강(조정석)과 대면하는 첫 장면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최무성표 전봉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두 남자의 날 선 대립은 극 초반부터 팽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앞으로 이들 사이에 펼쳐질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최무성의 묵직한 연기는 조용한 가운데 지켜보기만 해도 통쾌함을 선사해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명품 배우’의 파워를 입증했다. 전봉준역과 최무성이 '찰떡 궁합'으로 어울린다는 평가다.

다정한 약방 주인에서 혁명가로 변신하는 전봉준 역 최무성은 민초들의 고단한 삶 속에서 시대의 고뇌를 온몸으로 껴안고 혁명의 선봉에 설 수 밖에 없었던 ‘녹두장군’의 굳은 신념을 그대로 보여주며 첫 방송에서부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선사했다.

한편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혁명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와 여거상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시청률 11.5%를 기록하면서 흥행예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