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정신과의사 누구?…과거 유아인에 '경조증' 진단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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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정신과의사. /사진=MBC 'PD수첩' 방송캡처 |
김현철 정신과 의사가 환자들에게 '그루밍(Grooming·성적 길들이기) 성폭력'을 자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방송에 따르면 김 원장은 상습적으로 직원과 환자를 성희롱하고 환자 진료 내용을 발설해왔다. 이날 환자 2명은 김 원장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특히 김 원장은 지난 2017년 배우 유아인을 '경조증'이라고 공개 진단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유아인이 페미니즘 논쟁으로 구설에 오르자 김 원장은 유아인을 상담도 하지 않고 SNS로 공개 진단을 내렸다.
당시 김 원장은 유아인이 일주일째 트위터로 논쟁을 벌이자 "진심이 오해받고 한순간에 소외되고 인간에 대한 환멸이 조정 안될 때 급성 경조증이 유발 가능하다"며 "이론상 내년 2월이 가장 위험하다"라는 글로 유아인의 정신 상태를 진단했다.
이후 김 원장이 의료인 윤리규정을 어겼다는 비판이 나오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윤리위원회는 김 원장을 불러 이러한 사안을 조사했고, 지난해 3월 말 학회 설립 이래 최초로 회원을 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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