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돋보기] '일곱 개의 대죄' 원작, 기막힌 반전이…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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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곱 개의 대죄 애니메이션 캡쳐 |
넷마블이 다음달 출시하는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원작 애니메이션 내용이다. 왕국을 위협한 악명높은 기사단은 전설로 남았고 왕정을 해산시킨 성기사들이 폭정을 일삼는 세계관을 담았다.
2012년 스즈키 나카바 작가가 집필한 만화 <일곱 개의 대죄>는 ‘아서 왕 전설’에 나오는 7대 죄악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중세시대 유럽을 상징하는 아서 왕의 세계관이 일본 작가의 판타지와 결합해 색다른 매력으로 재탄생했다.
이야기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다양한 반전을 찾아볼 수 있다. 왜소한 체구의 금발 소년은 알고보니 절대적인 힘을 가진 기사단의 대장이었고 나라를 수호하며 국민을 지켜야 할 성기사가 폭정의 주체가 되는 삐뚤어진 사회상은 보는 이에게 ‘카타르시스’와 ‘호기심’을 동시에 제공한다. 착하고 순진한 공주가 나라를 되찾기 위해 악당으로 알려진 일곱 개의 대죄를 찾아 나선다는 점도 기막힌 반전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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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다음달 4일 출시할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사진=넷마블 |
캐릭터의 특성을 보면 왜 모바일게임으로 만들어졌는지 납득할 수 있다. 일곱 개의 죄를 콘셉트로 한 기사들을 배치했고 힘, 마법, 책략, 민첩에 특화된 인물들이 등장한다. 물론 주먹과 검을 모두 잘 쓰면서 마력도 활용하는 멜리오다스나 책략가이면서 주먹을 쓰는 고서 등 캐릭터간 주특기가 애매한 사기캐릭터들도 나온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일곱 개의 대죄는 그간 마니아층에서 게임화를 원했던 작품”이라면서도 “독특한 세계관과 경계를 넘나 드는 캐릭터 특유의 성격을 어떻게 풀어낼지 지켜보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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