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끼떡볶이, 태국에서 무슨일이 … 해외진출 가맹사업 일시중단

3일, 떡볶이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주)다른 '두끼떡볶이'가 지난 2018년 9월부터 진행해온 태국 진출과 관련해, 현지 파트너의 중대한 계약위반으로 인하여 태국가맹사업 일시중단을 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두끼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당분간 태국에서의 가맹사업이 중단됨을 공지한다'라며, '태국에서는 어떠한 개인이나 단체도 '두끼떡볶이'의 상표 사용 및 가맹사업 진행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두끼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두끼는 태국외에 미국과 일본등 여러국가에서 마스터프랜차이즈 형태로 해외진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태국의 현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주체가 본사의 메뉴얼과 노하우 등을 외부로 유출하는 등 비밀유지사항을 어기는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되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태국 사업권자가 주장하는 두끼의 직접진출은 전혀 계획이 없다"라며 "두끼떡볶이의 해외진출은 어느 지역에 관계없이 마스터프랜차이즈 진출을 원칙으로 가지고 있으며, 태국에서 사업권자와의 분쟁이 해결될때까지는 두끼떡볶이를 태국에선 만날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두끼떡볶이의 해외진출 사례는 마스터프랜차이즈 사업권자와 (주)다른 가맹본부간의 계약위반사항에 대한 분쟁으로 추후 법적공방을 통해 어떻게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