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배일호, 마약 검사 당한 이유가…?

사람이좋다 배일호./사진=MBC 방송캡처

가수 배일호가 마약 검사를 당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히트곡 ‘신토불이’를 보유한 배일호가 출연해 인생사를 털어놓았다.

과거 배일호는 KBS ‘전국노래자랑’ FD 였던 사실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배일호는 방송국 프로그램 진행 요원을 하던 중 겪은 황당사건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실화다. 한 번은 어떤 두 명이 오더니 머리를 막 뽑았다. 느닷없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검사를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마약 검사더라. 누군가가 ‘저 사람이 제정신이면 저렇게 할 수 없다’고 신고했나 보다. 그래서 검찰에서 마약검사를 했다. 그 정도로 열정을 가지고 일을 했다”고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사건에 대해 말했다.

‘전국노래자랑’ 정한욱 작가는 당시 배일호에 대해 “진짜 열심히 했어요. 매니저 없이 혼자 매일 여기저기 아무나 보면 인사하고. 그렇게 성실한 사람 처음 봤죠. 역시 성공하더라고요”라고 전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