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신서유기7. /사진=머니s DB
안재현 신서유기7. /사진=머니s DB

'신서유기' 측이 배우 안재현의 시즌7 출연 여부에 "확인해줄 수 없다" 말을 아꼈다. 22일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6' 시청자 게시판에는 "안재현 하차 요청", "안재현씨 보기 불편합니다" 등의 제목으로 '신서유기' 고정 멤버 안재현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줄을 이어 게재되고 있다.

이는 지난 21일 안재현이 구혜선과의 이혼 문제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발표한 후 구혜선이 적극 반박하는 입장을 보이면서 빗발치고 있는 것. 이에 tvN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아직 '신서유기7' 방송 일정 등 정해진 게 아무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안재현은 사흘간 침묵하다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입장을 밝혔다. 안재현은 구혜선이 주장한 '주취 상태에서 여성들과 연락'을 반박하며 "정신적으로 버거운 시간이었다. 7월 30일 구혜선님과의 이혼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 구혜선님이 제시한 내역서에는 가사일에 대한 일당, 결혼 당시 그녀가 기부했던 기부금 등이 포함돼 있었다"면서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그러자 구혜선은 "별거 중인 오피스텔은 별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그의 말을 존중해 제 허락함에 얻은 공간이었으니 제게도 저곳을 찾아갈 권리가 있었다"며 "남편은 이혼 이혼 노래를 불러왔다. 내가 잘못한 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xxx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다"고 전면 반박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2016년 5월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그동안 tvN '신혼일기' 등을 통해 잉꼬부부 모습을 보여줬던 바. 그만큼 구혜선, 안재현의 이혼 위기 소식은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폭로전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