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홍(오른쪽). /사진=뉴시스
정재홍(오른쪽). /사진=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SK의 가드 정재홍이 심정지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3일 SK 구단은 "정재홍 선수가 오늘 밤 10시40분쯤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정재홍은 지난달 말 연습경기 도중 손목을 다쳐 수술을 받기 위해 이날 입원했다가 갑작스레 심정지가 와 세상을 떠났다고 SK 구단은 덧붙였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1986년생인 정재홍은 지난 2008년 대구 오리온스에 입단하면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7년부터 서울 SK 나이츠에서 뛰기 시작한 정재홍은 미국에서 스킬트레이닝을 사비로 배워 올 만큼 농구에 대한 열정이 높았던 선수였다. 이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스킬갑, 스킬홍 등의 별명도 얻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재능기부 행사를 여는 등 팬 서비스가 좋았던 선수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