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개 저축은행 예·적금·대출 앱 하나로… 'SB톡톡 플러스' 출시
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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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저축은행중앙회 |
플랫폼은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2016년 말에 출시한 ‘SB톡톡’를 바탕으로 그동안 제기됐던 불편사항 등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 플랫폼은 저축은행 업무 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고 제공하는 서비스가 적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중앙회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롤 내걸고 지난 10개월 간 시스템 개발에 매달렸다. 이 과정에서 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 대출신청, 전자약정 등 분산된 웹 서비스를 통합한 어플리케이션(앱)을 이번에 내놨다.
특히 66개 저축은행의 금융서비스 대부분을 앱에 담았다. ▲예·적금 계좌개설 ▲체크카드 발급신청 ▲대출신청 ▲통합 계좌 확인 및 관리 등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계좌이체, 간편인증 등을 새로 추가한 것도 돋보인다.
저축은행 고객들은 생체정보(지문), 패턴, PIN(간편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등 다양한 인증 방식 중에서 원하는 걸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는 고객이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던 ▲대출철회 ▲금리인하요구 ▲증명서발급 ▲비밀번호변경 등의 업무까지 SB톡톡 플러스 앱에서 처리할 수 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서비스와 자막 처리 등을 적용해 장애인 고객들도 불편없이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도 구축했다.
저축은행 업계는 통합 모바일 플랫폼을 출시하면 모바일 활용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지역의 저축은행도 비대면 채널을 강화해 전국적으로 영업을 확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박재식 중앙회장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지역이라는 한계를 넘어 모바일로 쉽고 빠르게 저축은행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저축은행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디지털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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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