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리마리오(오른쪽)와 아내 미르보나 알리나. /사진=SBS '좋은 아침'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리마리오(오른쪽)와 아내 미르보나 알리나. /사진=SBS '좋은 아침'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리마리오(본명 이상훈)의 러시아인 아내에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리마리오는 24일 방송되는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 근황과 함께 공개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폐지 당시 심경을 전할 예정이다.


리마리오의 이야기와 더불어 그가 공개했던 아내와의 결혼 비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과거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좋은 아침'에 아내 미르보나 알리나와 함께 출연했다. 알리나씨는 리마리오와 네살 차이로 러시아 태생이다.

그는 "결혼 당시 아버지께서 아내와의 만남을 달가워하지 않으셨다"라며 "몇 달 후 율이(아들)를 갖게 돼 아버지께 찾아가 '애기가 석 달 됐습니다'라고 말씀드리니 한숨만 쉬고 '알았다. 가봐라'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가) 결혼 이후 알리나에게 용돈도 챙겨주고 잘 대해주셨다"라며 "돌아가시던 날에도 '시아버지가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말씀을 남기셨다"라고 밝혔다.

또 지난 2009년 결혼했지만 형편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실을 고백해 시청자들을 마음 아프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