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 프로. /사진=애플
아이폰11 프로. /사진=애플

이동통신3사가 18일부터 애플 아이폰11 시리즈 3종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정식출시일은 오는 25일이다.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1 시리즈는 ▲아이폰11(6.1인치) ▲아이폰11 프로(5.8인치) ▲아이폰11 프로맥스(6.5인치) 등으로 이 가운데 프로와 프로맥스는 후면에 3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다만 애플은 올해 5세대 이동통신(5G) 단말기는 출시하지 않는다. 업계는 “애플은 새로운 통신규격이 안정화되면 단말에 탑재한다”며 “5G가 가능한 아이폰도 2020년경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장공간은 아이폰11 64GB, 128GB, 256GB이며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맥스는 64GB, 256GB, 512GB로 구분된다.


SK텔레콤과 KT가 17일 공개한 출고가는 64GB 기준 ▲아이폰11이 99만원 ▲아이폰11 프로 137만5000원 ▲아이폰11 프로맥스 152만9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아직 출고가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출시일 이전에 출고가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통3사는 다양한 혜택으로 가입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SK텔레콤은 아이폰11을 구입하면서 KB T 프리미엄카드와 뉴 SKT 우리카드를 사용하면 2년간 최대 104만6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애플과 제휴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특별한 보험상품인 ‘T아이폰케어 위드 애플케어서비스’(이하 T아이폰케어) 2종도 이용할 수 있다.

T아이폰케어는 파손형과 분실·파손형으로 구분된다. 파손형은 최대 3년간 3건의 파손에 대해 보상한다. 올 연말까지 프로모션을 적용해 월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월 1만2300원으로 이용해야 한다. 분실·파손형은 연말까지 가입 시 월 1만3700원에 가능하며 최대 3년간 분실 1건(자기부담금 34만원), 파손 3건에 대해 보상 받을 수 있다. 올해 프로모션 기간 이후에는 월 1만6100원을 내야 한다.


KT는 ‘아이폰11 슈퍼체인지’와 ‘아이폰11 슈퍼렌탈’을 새롭게 선보였다. 아이폰11 슈퍼체인지는 아이폰11을 24개월 이용 후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이폰11 슈퍼렌탈은 24개월 할부 구입과 같은 월 할부금을 납부하면서 1년 사용 후 아이폰11을 반납하면 위약금 없이 약정 종료되는 프로그램이다. 월 렌탈료 이외의 이용요금은 발생하지 않는다.

또 슈퍼렌탈은 최대 30만원 한도의 단말 파손 보험과 최대 2000만원 한도의 여행자보험, 인천공항 라운지L 무료이용권 4매, 그린카 4시간 무료 이용권 4매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1 구매자에게 2세대 에어팟을 2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과 모토롤라 블루투스 이어폰, 카카오 에어팟2 실리콘 케이스, 동시충전 케이블, 파우치 등 액세서리 세트 등을 제공한다.

한편 애플워치 시리즈5와 7세대 아이패드는 예약판매 없이 각각 25일과 21일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