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2사옥, 세계최초 로봇친화형 빌딩으로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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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A-CITY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머니투데이 DB |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키노트를 통해 제2사옥 건축 프로젝트 1784를 소개하며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이 공간은 네이버랩스의 기술 비전을 위한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네이버랩스가 지난 6월 발표한 기술 비전 ‘오토노머스 시티’(A-CITY)와도 연결된다. A-CITY는 도심 각 공간들이 자율주행 머신들로 촘촘하게 연결되고 배송 및 물류서비스까지 자동화 되는 미래도시상이다.
◆제2사옥, 미래기술 총결집
제2사옥은 로봇·자율주행·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네이버의 미래를 이끌 모든 기술이 융합되고 연결되는 ‘테크 컨버전스 빌딩’이 될 전망이다. 석 대표는 “기술과 빌딩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될 이 공간은 기존 기술 실증 수준을 크게 뛰어넘는 새 표준을 보여줄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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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사옥 빌딩 활용도. /사진=네이버 |
◆로봇·인간 공존 실현한다
석 대표는 “얼굴인식을 통한 공간 출입부터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딜리버리 등 새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구현될 것”이라며 네이버가 보유한 기술들이 빌딩 내부에 대거 적용될 것임을 시사했다.
서비스 구현을 위해 ▲심층강화학습 기반의 로봇 자율주행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연동된 5G 브레인리스 로봇기술 ▲0.1초 수준의 얼굴인식기술 ▲로봇 전용로 및 센서시스템 등 빌딩 인프라 ▲컴퓨터 비전 및 딥러닝 기술 등이 활용될 예정이다.
사람과 자연스럽게 공존할 수 있도록 휴먼·로봇 인터랙션(HRI) 연구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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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ALT 프로젝트. /사진=네이버 |
석 대표는 무인딜리버리, 무인숍 등 다양한 목적으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도로위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ALT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그는 “실내 자율주행 로봇플랫폼인 AROUND와 통합해 실내·실외·도로 등 모든 물리 공간에서 정보와 서비스가 끊김 없이 연결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간이 플랫폼 되는 세상
네이버는 제2사옥이 다양한 기술과 빌딩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만큼 미래 기술들이 가진 가능성과 가치를 최대치로 끌어낼 기회의 공간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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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C. /사진=네이버 |
석 대표는 “네이버 내 수많은 개발자들과 연구자들이 보다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내며 새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다”며 “기술로 도전하고 상상하며 네이버만의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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