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한 솔샤르 “맨유의 핵심 공격수 마샬, 돌아와 기쁘다”
김현준 기자
4,836
공유하기
![]() |
28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노리치 시티 원정 경기에서 활약한 맨유의 공격수 앤서니 마샬. /사진=로이터 |
맨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노리치 시티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그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에서 벗어난 맨유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빈공에 시달리며 힘든 시기를 보낸 맨유는 마샬의 복귀로 탄력을 받았다. 전반 30분까지 두 골을 넣은 맨유는 후반 27분 마커스 래시포드와 패스를 주고받은 마샬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종료 직전 노리치의 오넬 에르난데스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기에는 무리였다. 페널티킥을 두 차례나 막아낸 팀 크룰의 선방이 없었더라면 더 많은 실점을 기록할 경기였다.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마샬은 지난 25일 파르티잔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페널티킥으로 결승 득점에 성공한 마샬은 이번 노리치전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복귀 이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마샬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마샬은 우리에게 있어 중요한 선수다. 그가 복귀한 이후 골까지 넣어 기쁘다. 마샬은 맨유의 핵심 선수이자 최고의 공격수다”며 마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팀의 세 번째 득점에서 앤디 콜과 드와이트 요크가 연상됐다는 질문에 대해선 “테디 셰링엄과 솔샤르 같았다”고 웃으면서 답한 이후 “두 달 동안 마샬이 그리웠다. 그와 래시포드는 계속해서 발전 중이며 서로의 호흡도 성장하고 있다”며 두 선수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