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램파드, 최고의 감독 될 수 있다… 첼시 상승세에 나도 기뻐”
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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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년 동안 첼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에당 아자르. /사진=로이터 |
아자르는 지난 1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가즈프롬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예선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동생 토르강 아자르와 함께 러시아의 측면을 무너뜨린 아자르는 시즌 개막 후 좋지 못했던 폼을 점점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아자르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약 7년간의 첼시 생활을 마쳤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총 352경기에 나선 아자르는 110골 92도움을 올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FA컵, 리그컵 우승 등을 경험했다. 특히 마지막 시즌에도 UEFA 유로파리그의 우승에 공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첼시 팬들과 ‘아름다운 이별’로 런던을 떠났던 아자르는 전 소속팀을 향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아자르는 먼저 현재 첼시를 이끌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두고 “그는 훌륭한 지도자다. 약 4개월 만에 본인이 세계 최고의 감독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는 점은 첼시에게 있어서 긍정적인 요소다. 재능 있고 어린 선수들을 보유한 건 행운이다. 영입 징계가 좋게 작용한 건진 잘 모르겠으나 만약 두 세 명의 선수가 더 있었더라면 첼시가 선두에 있었을 것”이라며 어린 선수들의 기량을 칭찬했다.
또 아자르는 첼시의 상승세에 대해 “첼시의 플레이를 보면 그들은 멋진 축구를 하고 있으며 선수들도 하나로 뭉쳐있다. 그곳에 친한 친구들이 있어 항상 첼시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최근 첼시가 계속해서 승리를 따내고 있어 나 역시도 행복하다”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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