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실족사로 세상을 떠난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성훈. /사진=오센
23일 실족사로 세상을 떠난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성훈. /사진=오센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성훈(21)이 실족사로 세상을 떠났다.

한화 구단은 23일 오전 광주 모처에서 한화 이글스 김성훈 선수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 조사 결과 실족에 따른 사고사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1998년생으로 경기고 출신인 김성훈은 2017년 2차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지난해 7월 1군 데뷔,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1군에서 모두 15경기에 출전해 22.1이닝을 던지며 1패 평균자책점 4.84의 기록을 남겼다.

김성훈의 아버지는 OB와 두산 베어스에서 1993년부터 2003년까지 선수 생활을 거쳐 현재 KIA 타이거즈 수석코치를 맡고 있는 김민호다. 김성훈의 사망 소식에 한화 이글스를 비롯한 야구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