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카운터사이드 개발진 "캐릭터·실시간액션 다 담았다"(종합)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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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비사이드가 선보이는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카운터사이드’는 류금태 대표와 박상연 디렉터가 의기투합한 세 번째 타이틀이다. KOG와 나딕게임즈에서 각각 ‘엘소드’와 ‘클로저스’ 개발에 참여했던 인연은 스튜디오비사이드의 자산이 됐다. 14일 열린 카운터사이드 미디어쇼케이스에서 그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박상연 디렉터는 게임 소개를 하기 전 카운터사이드의 탄생 비화를 소개했다. 그는 “스튜디오비사이드는 설립 당시부터 예전에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모바일 플랫폼에서 구현해 보자는 목표가 있었다”며 “매력적인 캐릭터와 실시간 액션장르라는 두 가지 핵심가치를 정하면서 카운터사이드의 장르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턴제시스템을 채택한 모바일 수집형 RPG는 기술적 난이도에 가로막혀 실시간 액션을 구현하기 어렵다. 엘소드와 클로저스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의 실시간 액션을 구현했던 류금태 사단은 모바일로 무대를 옮겨 스튜디오비사이드만의 노하우로 장벽을 넘어설 계획이다.
◆차별화한 캐릭터, 핵심가치로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의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이면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를 표방한다. 유저는 민간 군사기업 사장이 돼 특별한 능력을 가진 ‘카운터’, 일반 병사인 ‘솔져’, 중화기를 장착한 ‘메카닉’을 고용하고 카운터사이드에서 현실로 침범하는 침식체와 싸워야 한다.
이 게임은 ‘카운터’, ‘솔저’, ‘메카닉’ 등 다양한 취향을 겨냥한 유닛을 제공한다. 고품질 일러스트와 라이브2D 기술로 구현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다. 론칭 버전에서는 프리미엄 테스트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콘텐츠를 포함해 90여종의 캐릭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알파트릭스 이노베이션’과 ‘하트베리’ 팀은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다.
알파트릭스 이노베이션은 카운터사이드 세계관 내 높은 자본력과 기술력으로 전속 카운터 소대와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는 대기업으로 등장한다. 소대장 ‘이지아’, 서포터 클래스 ‘이진’, 스트라이커 ‘오새롬’ 등 친숙한 한글 이름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라이브 일러스트인 ‘스킨 시스템’은 메인 유료화 모델로 다양한 캐릭터의 모습이 담긴다. 스킨에는 별도 능력치가 없고 정가에 구매하는 비즈니스모델(BM)을 적용했다. 수집과 감상적인 재미를 높이는 한편 이벤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획득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스튜디오비사이드는 캐릭터 수집에 활용하는 채용시스템을 리뉴얼해 보다 많은 유저가 콘텐츠를 경험토록 개선했다. 원하는 조건에 맞춰 채용확률을 높이는 ‘우대사항’과 확정채용이 가능한 ‘천장’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특별채용’을 제거했다. SSR, SR등급을 확정 채용하는 시스템도 적용해 원하는 대상이 나올 때까지 해당 포인트를 모을 수 있게 개편했다.
전투를 하기 전에 전함에 소속되는 소대를 미리 구성하는 부분도 카운터사이드만의 차별화 포인트다. 전역내 함대를 전략적으로 배치해 효율적인 전투에 대비하고 실제 전투에서는 상대 유닛의 특성을 고려한 전술운용을 통해 실시간 액션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보병에게 강한 공중 유닛을 배치하거나 근거리 유닛을 돕는 원거리 공격 캐릭터를 기용하는 등 적재적소에 유닛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바일 수집형 한계 넘었다
모바일 수집형 RPG의 경우 상대적으로 MMORPG에 비해 PvP 등 실시간 콘텐츠가 부족하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과 이면세계를 넘나드는 콘셉트 답게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콘텐츠 교차를 보여준다. 기존의 문법을 과감히 부수는 시도로 타이틀롤의 중의적 표현을 콘텐츠로 구현했다.
‘뇌명 브리트라’는 카운터사이드의 첫 번째 레이드 콘텐츠로 기존 8명이 아닌 24명을 소대로 편성한다. 소대를 편성해 보스를 처치하면 특수장비를 얻는다. 해당 콘텐츠는 ‘협력사’(친구)와 함께 플레이하면서 보스를 처치해야 모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실시간 전투 특징을 살린 ‘건틀렛’은 카운터사이드가 자신있게 선보이는 PvP 콘텐츠다. 실시간으로 유저와 대결할 수 있고 시즌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론칭 후 유저 편의를 고려해 랭크전 프리시즌을 개방하는 한편 시즌별로 룰을 변경하거나 신규모드를 추가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친선전, 비동기대전, 관람모드도 순차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외 ▲유닛을 파견해 자원을 수급하는 ‘월드맵’ ▲이면세계를 탐사하는 인스턴스 로그라이크 모드 콘텐츠 ‘다이브’ ▲실제 작전에 앞서 미리 수행해보는 ‘모의작전’ ▲캐릭터의 스토리를 감상하며 전용 장비도 획득할 수 있는 ‘카운터케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한 상태다.
운영적인 측면에서는 유저와 함께 만들어 가는 게임으로 서비스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넥슨은 프리미엄 테스트 이후 나온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인게임 플레이만으로 유닛을 채용할 수 있도록 BM을 개선했다. 유저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스킨 반복 뽑기 대신 정가 판매로 변경했다. 함선 건조도 뽑기 방식을 제거하고 인게임 플레이로 제작 재료를 얻어 확정짓는 형태로 구현할 계획이다.
김종율 넥슨 퍼블리싱2그룹장은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을 지향하는 만큼 유저 소통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 일정을 공개하긴 어렵지만 게임이 출시되고 최대한 빠른 시간내 유저 간담회를 열어 피드백을 듣고 게임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2월19일부터 국내 사전등록 중인 카운터사이드는 다음달 4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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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연 스튜디오비사이드 디렉터가 카운터사이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채성오 기자 |
실제로 턴제시스템을 채택한 모바일 수집형 RPG는 기술적 난이도에 가로막혀 실시간 액션을 구현하기 어렵다. 엘소드와 클로저스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의 실시간 액션을 구현했던 류금태 사단은 모바일로 무대를 옮겨 스튜디오비사이드만의 노하우로 장벽을 넘어설 계획이다.
◆차별화한 캐릭터, 핵심가치로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의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이면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를 표방한다. 유저는 민간 군사기업 사장이 돼 특별한 능력을 가진 ‘카운터’, 일반 병사인 ‘솔져’, 중화기를 장착한 ‘메카닉’을 고용하고 카운터사이드에서 현실로 침범하는 침식체와 싸워야 한다.
이 게임은 ‘카운터’, ‘솔저’, ‘메카닉’ 등 다양한 취향을 겨냥한 유닛을 제공한다. 고품질 일러스트와 라이브2D 기술로 구현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다. 론칭 버전에서는 프리미엄 테스트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콘텐츠를 포함해 90여종의 캐릭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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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트릭스 캐릭터. /사진=넥슨 |
알파트릭스 이노베이션은 카운터사이드 세계관 내 높은 자본력과 기술력으로 전속 카운터 소대와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는 대기업으로 등장한다. 소대장 ‘이지아’, 서포터 클래스 ‘이진’, 스트라이커 ‘오새롬’ 등 친숙한 한글 이름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라이브 일러스트인 ‘스킨 시스템’은 메인 유료화 모델로 다양한 캐릭터의 모습이 담긴다. 스킨에는 별도 능력치가 없고 정가에 구매하는 비즈니스모델(BM)을 적용했다. 수집과 감상적인 재미를 높이는 한편 이벤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획득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스튜디오비사이드는 캐릭터 수집에 활용하는 채용시스템을 리뉴얼해 보다 많은 유저가 콘텐츠를 경험토록 개선했다. 원하는 조건에 맞춰 채용확률을 높이는 ‘우대사항’과 확정채용이 가능한 ‘천장’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특별채용’을 제거했다. SSR, SR등급을 확정 채용하는 시스템도 적용해 원하는 대상이 나올 때까지 해당 포인트를 모을 수 있게 개편했다.
전투를 하기 전에 전함에 소속되는 소대를 미리 구성하는 부분도 카운터사이드만의 차별화 포인트다. 전역내 함대를 전략적으로 배치해 효율적인 전투에 대비하고 실제 전투에서는 상대 유닛의 특성을 고려한 전술운용을 통해 실시간 액션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보병에게 강한 공중 유닛을 배치하거나 근거리 유닛을 돕는 원거리 공격 캐릭터를 기용하는 등 적재적소에 유닛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바일 수집형 한계 넘었다
모바일 수집형 RPG의 경우 상대적으로 MMORPG에 비해 PvP 등 실시간 콘텐츠가 부족하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과 이면세계를 넘나드는 콘셉트 답게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콘텐츠 교차를 보여준다. 기존의 문법을 과감히 부수는 시도로 타이틀롤의 중의적 표현을 콘텐츠로 구현했다.
‘뇌명 브리트라’는 카운터사이드의 첫 번째 레이드 콘텐츠로 기존 8명이 아닌 24명을 소대로 편성한다. 소대를 편성해 보스를 처치하면 특수장비를 얻는다. 해당 콘텐츠는 ‘협력사’(친구)와 함께 플레이하면서 보스를 처치해야 모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실시간 전투 특징을 살린 ‘건틀렛’은 카운터사이드가 자신있게 선보이는 PvP 콘텐츠다. 실시간으로 유저와 대결할 수 있고 시즌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론칭 후 유저 편의를 고려해 랭크전 프리시즌을 개방하는 한편 시즌별로 룰을 변경하거나 신규모드를 추가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친선전, 비동기대전, 관람모드도 순차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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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사이드 미디어쇼케이스가 열린 넥슨아레나 현장. /사진=넥슨 |
운영적인 측면에서는 유저와 함께 만들어 가는 게임으로 서비스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넥슨은 프리미엄 테스트 이후 나온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인게임 플레이만으로 유닛을 채용할 수 있도록 BM을 개선했다. 유저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스킨 반복 뽑기 대신 정가 판매로 변경했다. 함선 건조도 뽑기 방식을 제거하고 인게임 플레이로 제작 재료를 얻어 확정짓는 형태로 구현할 계획이다.
김종율 넥슨 퍼블리싱2그룹장은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을 지향하는 만큼 유저 소통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 일정을 공개하긴 어렵지만 게임이 출시되고 최대한 빠른 시간내 유저 간담회를 열어 피드백을 듣고 게임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2월19일부터 국내 사전등록 중인 카운터사이드는 다음달 4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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