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왼쪽)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전반 24분 동점골을 터트린 뒤 특유의 '전화기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아스날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왼쪽)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전반 24분 동점골을 터트린 뒤 특유의 '전화기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영건' 에디 은케티아의 활약에 아스날 구단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색다른 방법으로 선수의 골을 축하했다.

아스날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아스날의 포문을 연 것은 은케티아였다. 은케티아는 이날 경기에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팀이 0-1로 뒤진 전반 27분 부카요 사카가 문전 쪽으로 올린 크로스를 쇄도해 밀어넣으며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렸다.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에서 복귀한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리그골이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자신을 또다시 임대보내지 않은 이유를 증명한 골이었다.


은케티아는 골을 넣자 자신의 전매특허인 '수화기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였다. 아스날 구단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이 셀레브레이션에서 착안한 '축하'를 전했다.

구단 측은 이날 공식 트위터 채널에 영국 내 신문광고를 캡처한 듯한 사진을 게재했는데, 사진에는 "골이 필요해? 에디(은케티아)에게 전화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어 아래에는 '잉글랜드 유스 국가대표팀, 마무리 능력과 높은 작업량을 보유함'이라는 소개 문구도 함께 적여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아스날 구단이 24일(한국시간) 열린 에버튼과의 리그 경기가 끝난 뒤 게재한 사진. /사진=아스날 공식 트위터
아스날 구단이 24일(한국시간) 열린 에버튼과의 리그 경기가 끝난 뒤 게재한 사진. /사진=아스날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