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에 출연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사진=손열음 인스타그램
'놀면뭐하니'에 출연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사진=손열음 인스타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는 가수 이적, 유희열과 방송인 유재석,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손열음이 출연했다.

이날 손열음에게 유재석은 “손열음씨도 신나는 음악 한번 연주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적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를 모셔두고 신나는 거 연주해달라니 무슨 소리냐”며 웃었다.


손열음은 앞에 놓인 전자피아노에 당황하면서도 몇 분가량 손을 푼 뒤 바로 모차르트곡을 변주해서 연주하기 시작했다. 마치 피아노와 혼연일체가 된 듯한 신들린 연주에 유재석, 이적, 유희열은 연주 내내 아무 말도 못하다가 연주가 끝나자마자 환호를 질렀다.

1986년 강원도 원주 출신 손열음은 5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2009년 반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준우승,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피아노콩쿠르 준우승,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연주상, 콩쿠르 위촉작품 최고연주상 등 국내외에서 굵직한 상을 휩쓸었다.

지난 2018년에는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으로 위촉돼 음악제를 진두지휘했으며 오는 5월 서울 서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리사이틀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