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확인하고 가세요"… 실시간 재고 사이트 등장
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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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부제' 시행 첫 날인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
"마스크 사러 나가기 전 확인하세요"
◆함께 만드는 '마스크 시민지도'… "재고 입력하세요"
중·고등학교 교사, 프리랜서 강사 등이 모인 커뮤니팅매핑 모임에서는 지난달 28일 직접 마스크 판매처 정보를 등록하고 공유하는 '마스크 시민지도'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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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교사, 프리랜서 강사 등이 모인 커뮤니팅매핑 모임에서는 지난달 28일 직접 마스크 판매처 정보를 등록하고 공유하는 '마스크 시민지도'를 개발했다. /사진=마스크 시민지도 홈페이지 캡처 |
커뮤니티매핑(Community Mapping)이란 이용자들이 지도 위에 정보를 직접 입력하고 이를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이용자가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마스크 판매 장소와 재고 정보를 입력하면 구글 기반의 지도에 판매처 현황이 등록된다.
웹사이트에 접속해 '코로나 마스크 현황지도'를 누르면 판매처별로 '재고 있음' '매진' '입고 예정'이 각각 초록, 빨강, 파랑 핀으로 표시된다.
기획자는 "마스크를 구입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늘어나고 있다"며 "마스크 커뮤니티매핑을 통해 시민 누구라도 10초면 자신이 알고 있는 마스크 재고 정보를 업로드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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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인근 마스크 판매 현황. /사진='마스크 알리미' 사이트 캡처 |
◆'코로나알리미' 개발 고려대 4명, 이번엔 '마스크 알리미'
또 고려대학생 4명은 이두희 멋쟁이 사자처럼 대표와 함께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를 개발했다. 이들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로나 알리미'를 개발한 바 있다.
'마스크 알리미'는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토대로 오프라인상에서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을 알 수 있다. 현재 위치를 입력하면 인근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마스크의 재고 현황을 알 수 있다. 품절이 된 곳은 '품절(Sold out)'이라고 뜨며 마스크 재고가 남아있는 곳은 파란색으로 '24hrs'이라고 뜬다.
재고 현황은 10분 간격으로 업데이트 되며 편의점으로부터 정보가 제공되는 오전 10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재 편의점에서만 정보를 제공 받고 있는 '마스크 알리미'는 향후 약국, 마트 등 정보 받는 곳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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