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피해를 본 대구 지역사회의 위기를 극복키 위해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나서고 있다.

◆ 홍두당, 대구 의료진에 생크림 단팥빵 기부…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자”
대구 기반의 K푸드 전문기업 홍두당(대표 정성휘)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구 지역 의료진을 위해 생크림 단팥빵 1600개를 기부했다. 생크림 단팥빵은 17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등 대구 지역 선별진료소 3곳에 전달됐다.

/ 홍두당 제공
/ 홍두당 제공


홍두당은 대구 명물 빵집 ‘대구근대골목단팥빵’을 운영하는 대구 지역 대표기업이다. 대구근대골목단팥빵은 대구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인 근대문화골목 인근에서 시작해 대구 ‘빵지순례’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전국구 베이커리 브랜드로 성장했다.


홍두당 정성휘 대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최전선에서 밤낮으로 애쓰는 의료진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단팥빵을 전달하게 됐다”라며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내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두당은 앞으로도 지역 향토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오가다, 배모과유자 음료.. 대구지역 의료진에게 전달 
건강차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오가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 지역 코로나 전담 병원에 약 8천 잔 상당의 배모과유자 음료를 후원했다.

오가다 제공
오가다 제공

지난 13일, 오가다의 후원 물품은 체력적 한계를 넘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는 대구 지역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응원 문구와 함께 대구 각 지역의 병원으로 전달했다.

㈜오가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계속 이어지고 신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확진자 치료에 매진하는 대구지역 의료진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나, 전 국민이 이 사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하고 있기에 금방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